건강 / / 2023. 5. 29. 23:32

나도 혹시 갱년기? 갱년기 비만 가장 조심해야

여성들은 나이가 드는 것도 서러운데 갱년기까지 맞이해야 한다. 갱년기로 인해 여자의 인생이 끝이 났다는 말도 있는데 좀 더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나도 혹시 갱년기인지 테스트 볼 수 있도록 증상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고 가장 위험하다는 갱년기 비만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면서 극복법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목차

    갱년기 증상

    갱년기는 여성의 생리적 변화로 인해 생기는 시기를 가리킨다. 주로 40대 중반 이후부터 50대의 여성들에게서 나타난다. 특히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에스트로겐은 젊음을 유지하는 피부 콜라겐을 조성하고 골밀도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심장과 혈관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데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우선 호르몬 변화로 인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게 된다. 생리 주기가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고, 생리가 갑자기 중단될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 우울감, 불안감, 경련, 피로 등의 여러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갑작스러운 열기와 얼굴이 빨개지거나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땀이 많아지게 된다.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에스트로겐 감소로 질의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질 수 있다. 아울러 배뇨 불안감, 배뇨통, 배뇨 빈도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스트로겐 감소로 골밀도가 감소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갱년기는 개인마다 증상이 다를 수 있으며, 증상의 정도와 지속 기간도 다를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호르몬 치료, 생활습관의 변화, 식이 조절, 운동 등이 증상 완화를 도와줄 수 있다.

    갱년기 자가 진단 테스트

    1.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고 땀이 난다.

    2. 종종 가슴이 두근거린다.

    3. 머리가 자주 아프고 어지럽다.

    4. 의욕이 없고 우울하다.

    5. 질건조나 분비물 감소가 있다.

    6. 쉽게 피곤해 진다.

    7. 갑갑하고 창문을 다 열어 놓고 있어야 한다.

    8. 신경이 날카롭고 쉽게 화를 낸다.

    9. 근육이 쑤시고 관절이 아프다.

    10. 소변을 자주보거나 요실금 증상이 나타난다.

    11.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렵다.

    다음 문항에서 3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갱년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갱년기를 자가 진단하는 진단키트도 시중에 판매하고 있어 이를 이용해도 된다.

    가장 위험한 갱년기 비만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가장 위험한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갱년기 비만이다.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살이 갑자기 찌는데, 저 칼리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도 불어난 체중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는 게 보통 갱년기 여성들의 특징이다. 이처럼 갱년기에 비만이 나타나는 이유는 에스트로겐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데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이와 같은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버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에스트로겐과 비만은 반비례하는데 이 호르몬이 부족한 여성은 운동만으로 살을 빼기 힘들다고 한다. 실제 20대 여성이 먹는 밥 한 공기를 몸이 인식하는 칼로리가 130kcal 정도로 몸이 인식했다면 40대에는 400kcal 정도로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몸속 지방이 증가하면서 혈관 질환, 관절 질환에 노출되게 된다. 에스트로겐은 지방 배치에도 관여하는데 이 호르몬이 줄어들면 지방 재배치로 인해 허리와 복부 주위에 지방이 몰려 뱃살이 늘어나게 된다. 복부지방이 축적되면 당뇨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아울러 기초대사량까지 감소하면서 쉽게 살을 빼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갱년기로 인한 스트레스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우리 몸 안 코르티솔이란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 식욕 억제 호르몬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서 식욕 증가에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극복법은

    우선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는 게 핵심이다. 부족한 몸속 에스트로겐을 채워주기 위해서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양한 채소를 먹어야 하는데 이 가운데 녹황색 채소는 갱년기로 떨어진 면역력을 강화하고 기초대사량 증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된 석류즙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비타민 D, 비타민 E도 같이 섭취하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소금(나트륨 함량)과 당(단순 당), 커피, 술을 제한해야 한다. 아울러 평소 수시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스트레칭 역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줘 갱년기 비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뱃살을 자극하는 림프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누워서 복부를 세로 방향으로 꼬집어 주듯이 잡고 양쪽을 번걸아가며 반복해 10분간 유지하면 된다. 아울러 폐경기가 되기 전부터 꾸준하게 몸을 관리해 주는 것도 매우 좋은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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